어느 날 갑자기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는다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당장 내일부터의 생계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눈앞이 캄캄해질 겁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지?', '회사가 어렵다는 말은 했지만, 이게 해고 사유가 되나?'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 바로 '이건 부당해고 아닐까?' 입니다. 저 역시 주변에서 부당해고로 고통받는 동료들을 보며 함께 분노하고, 법적 절차를 알아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회사를 상대로 싸우는 것이 두렵고, 절차가 복잡할 것이라 지레짐작하여 억울함을 가슴에 묻곤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노동법은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부당한 해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제도를 마련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