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모독적인 발언, 끝없는 업무 떠넘기기, 단체 메신저에서의 따돌림과 무시...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걸까?' 자책하며 매일 지옥으로 출근하는 기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명백한 범죄이지만, 많은 피해자들이 '원래 회사 생활이 다 그렇지'라며 혼자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과거 직장에서 상사의 언어폭력과 교묘한 가스라이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때 이 문제를 공론화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합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제76조의2)'은 더 이상 당신이 혼자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이제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법적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