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퇴근 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주말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N잡러'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겸직 금지 조항' 때문에 마음 편히 부업을 하지 못합니다. '우리 회사는 겸직 금지인데... 들키면 어떡하지?', '부업하다가 해고당하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계신가요? 저 역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 겸직 금지 조항 때문에 끙끙 앓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법률 자문을 받아보고 나서야, 회사가 무조건적으로 근로자의 모든 겸직을 금지하는 것은 위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근로자에게는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겸직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더 이상..